트럼프 "이란, 전쟁 원한다면 종말 맞을 것…다시는 협박 말라"

2019-05-21     이화정 아나운서
▲nwn내외방송

(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종말'을 언급하며 경고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란이 싸우길 원한다면 그것은 이란의 공식적인 종말이 될 것"이라며 "다시는 미국을 협박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중동에 12만 병력을 파견하는 군사옵션 카드가 거론돼 온 가운데 "이란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선을 긋던 트럼프 대통령이 며칠 만에 다시 발언 수위를 높인 것입니다.

앞서 주 바그다드 미국 대사관은 지난 15일 홈페이지에 '안전 경계경보'를 올리고 "필수 업무 인력을 제외한 미국 공무원들은 이라크를 떠나라"는 미 국무부 명령을 공지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