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선 30대가 '큰 손'…40대 턱밑 추격

2019-05-21     이화정 아나운서
▲(사진=내외뉴스

(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올해 들어 주택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40대 장년층의 서울 아파트 매입이 주춤한 사이 상대적으로 30대의 매입 비중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감정원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연령대별 주택·아파트 매매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총 7천795건을 기록한 가운데, 40대의 매매비중이 26.7%, 30대의 비중이 26.1%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40대와 은퇴를 앞둔 50대는 아파트 외에도 임대사업 목적의 다가구나 연립, 재개발·재건축 대상 단독주택도 많이 사는 반면, 30대는 생애 첫 구입주택으로 아파트를 희망하는 경우가 늘면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매입 비중이 커지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