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수소탱크 폭발로 2명 사망·6명 부상

2019-05-23     장진숙 기자
▲강원도

(내외뉴스=장진숙 기자) 강원도 강릉의 과학단지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늘(23일) 저녁 6시 20분쯤 강원도 강릉시 대전동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있는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용 세라믹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공장에서 400㎥ 규모의 수소탱크 3기를 시험하던 중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공장에 있던 37살 권모씨 등 2명이 숨지고, 43살 김 모씨가 중상을 입는 등 6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로 숨진 2명은 공장으로 견학 왔던 방문객 남성들로, 세미나를 마치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