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 '덴마크 테마파트' 들어선다

2019-06-08     이상구 기자
▲경기

(내외뉴스=이상구 기자)  경기 연천군에 덴마크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7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광철 연천군수, 김태형 ㈜더츠굿 대표는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덴마크 테마파크 조성 투자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덴마크테마파크는 연천군이 연강포레스트 일부에 조성하는 자연과 놀이시설이 함께 한 복합 휴양시설이다. 연강포레스트는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 71만7771㎡ 규모 부지에 추진 중인 농촌관광휴양단지로 덴마크테마파크는 이 가운데 7만8355㎡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0년 착공, 2021년 준공이 목표다.

2014년부터 가평에 스위스 테마마을 에델바이스를 운영 중인 ㈜더츠굿은 807억원을 투자해 4계절 각기 다른 주제의 축제가 열리는 테마파크를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시설로는 덴마크 마을을 통째로 옮긴 듯한 덴마크 건축양식의 호텔, 전원주택 및 상점, 친환경 자연 놀이터와 지하수를 활용한 워터파크, 라벤더, 율무, 호박 등을 경작하고 이를 활용한 천연제품 제조 체험 공간 등이 계획돼 있다.

경기도와 연천군은 이번 사업이 연간 100만여명이 방문하는 경기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연천은 도내 31개 시군 중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적은 깨끗한 환경을 가진 지역"이라며 "앞으로 이를 활용한 투자를 많이 유치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힐링 성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