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한-핀란드 정상회담...공식 일정 돌입

2019-06-10     정영훈 기자
▲북유럽

(내외뉴스=정영훈 기자) 북유럽 순방 첫 방문국인 핀란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서울공항을 출발해 북유럽 순방 첫번째 국가인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 도착해, 이날 공식 환영식과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의 한-필란드 정상회담으로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오늘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한반도 평화 지지를 확인하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교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문 대통령의 이번 순방과 관련해 "핀란드 방문을 통해 우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유럽진출 기반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이번 핀란드 순방 기간 우리 스타트업의 사업 현지화 등 지원을 위한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가 헬싱키에 설치되고,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순방에선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하는 연설이 두 차례 예정돼 있다. 하노이 회담 이후 다시 한반도 비핵화 논의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