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이강인, 한국 남자선수 최초 골든볼 수상

2019-06-16     최은진 기자
▲16일

(내외뉴스=최은진 기자) 이강인(18·발렌시아)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인 골든볼을 수상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FIFA U-20 폴란드 월드컵 결승전에서 이강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역전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2골 4도움을 올린 이강인이 대회 최우수선수(MVP)격인 골든볼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한국 남자 선수가 FIFA 주관대회에서 골든볼을 수상하기는 이강인이 처음이다.

18세 나이에 골든볼을 수상한 것은 2005년 대회에서 골든볼과 골든부트(득점왕)를 모두 받은 리오넬 메시(32·아르헨티나) 이후 14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