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내산 쌀 5만 톤 북한에 지원

2019-06-19     정영훈 기자
▲김연철

(내외뉴스=정영훈 기자) 정부가 북한의 어려운 식량 상황을 고려해 국내산 쌀 5만 톤을 북한에 지원하기로 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세계식량계획과 긴밀히 협의한 결과, 이 같은 식량 지원안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장관은 쌀 지원에 필요한 예산은 남북협력 기금에서 270억 원, 양곡 회계에서 1000억 원 정도가 나갈 예정이라며 가능하면 9월 안에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북한에 대한 추가 식량 지원의 시기와 규모는 이번 지원 결과 등을 봐가며 결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