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장동건-송중기 20년만에 父子 독대

2019-06-23     오채련 기자

(내외뉴스=오채련 기자) 22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7화에서 20년간 불의 성채 필경관 탑 안의 작은 방에서 숨어 지냈던 타곤(장동건)의 이그트 양자 사야(송중기)가 자신의 방에 들어온 대칸 앞에서 타곤을 아버지라고 불렀다.

이에 당황한 타곤이 대칸을 죽이고 난 후 사야의 멱살을 잡으며 "너 때문에 내가 내 형제 몇을 죽여야 하는 거냐'라고 분노를 폭발시켰다. 과연 두 사람이 그때의 악연을 지우고 달라진 부자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오늘(23일) 방송될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장동건과 송중기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본격적인 부자(父子)간 독대를 가지는 긴장감 넘치는 모습이 담긴다. 극중 타곤이 심각한 표정으로 사야의 등을 살펴보고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사야가 이그트의 표식인 딱딱한 등껍질을 벗고 이제 방을 넘어 아스달로 뻗어 나갈 수 있을지, 순진한 얼굴 뒤로 태알하에게 무서운 복수를 가했던 사야와의 만남이 왕이 되고 싶은 타곤에게 어떠한 파장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타곤과 사야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위치에서 부딪히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라며 "카리스마 폭발 장동건, 사야로 파격 변신한 송중기가 맞붙게 되는, 예측불허 첨예한 감정선을 지켜봐 달라"고 말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