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장에 이용표, 부산청장 김창룡…경찰 고위직 인사 단행

2019-07-01     석정순 기자
▲이용표

(내외뉴스=석정순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장에 이용표(55·경찰대 3기) 현 부산지방경찰청장이 내정됐다. 정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치안정감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 따르면 이 부산지방청장이 서울지방청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는 이준섭(57·간부후보생 36기) 현 경찰청 보안국장이 경찰대학장에 내정됐다. 김창룡(55·경찰대 4기) 경남지방청장과 배용주(57·경찰대 2기) 경찰청 수사국장도 각각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부산지방청장과 경기남부지방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경찰 조직에서 총 6명이다. 

이용표 서울지방청장 내정자는 경남 남해 출신으로 진주고와 경찰대를 나와 지난 2014년 경무관으로 승진했고, 2017년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정보국장과 경남지방경찰청장을 역임했다. 2018년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부산지방경찰청장을 맡았다. 

이준섭 내정자는 2017년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외사국장과 대구지방경찰청장, 경찰청 보안국장을 역임했다. 김창룡 내정자는 2017년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생활안전국장과 경남지방경찰청장을 지냈다. 배용주 내정자는 2016년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보안국장과 광주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수사국장을 맡아왔다. 

또한 이문수 서울청 보안부장, 이명교 서울청 수사부장, 김남현 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장, 진교훈 서울청 정보관리부장, 진정무 서울청 교통지도부장, 이영상 서울청 생활안전부장, 이규문 경찰청 수사기획관 등 7명이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김교태 경찰청 정보심의관과 임용환 서울청 경무부장, 남구준 경찰청 국정기획상활실장 등 3명은 각각 치안감 직위 직무대리를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