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유선, 故 전미선 역할로 '녹두전' 투입

2019-07-05     최유진 기자
▲(사진=스토리피)

(내외뉴스=최유진 기자) 배우 윤유선(50)이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 투입된다.

KBS2 새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이하 ‘녹두전’) 관계자는 5일 "윤유선이 전미선의 후임으로 캐스팅됐다"며 "긍정적으로 출연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윤유선의 역할은 기방의 행수인 천행수 역으로, 당초 전미선이 출연을 확정 지은 바 있다. 녹두전은 9월 방송 예정으로 이미 첫 촬영을 시작했지만, 전미선이 찍은 분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미선은 지난달 29일 오전 11시45분쯤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지난 2일 비공개 발인식이 진행됐다. 이에 '녹두전' 측은 촬영을 중단하고 고인을 애도하는 한편 역할을 대체할 배우를 물색 중이었다.

전미선과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진 윤유선은 천행수 역을 제안 받고 고민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