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계수영선수권 오늘 개막…역대 최대 규모

2019-07-12     최은진 기자
▲2019

(내외뉴스=최은진 기자)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오늘(12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열고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이 국내에서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라는 슬로건 아래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194개국 2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 수영, 수구, 하이다이빙 5개 종목은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과 염주체육관, 조선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수영 마라톤이라 불리는 오픈워터는 여수의 푸른 바다에서 진행된다.

우리나라도 경영과 다이빙, 남녀수구와 오픈워터 등 역대 가장 많은 8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예술의 도시, 맛의 도시 광주를 알리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마련돼 경기장 밖에서의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선수촌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문화광장, 광주문예회관 등에서도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을 비롯해 세계청년축제, 월드뮤직 페스티벌, 광주 연극 축제, 한·중·일 예술제 등 크고 작은 행사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