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 영등포점, 아캉스 ‘댄싱 블루’ 전시회

2019-08-05     최유진 기자
▲전시작품과

(내외뉴스=최유진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5일까지 여름을 대표하는 색상인 ‘블루’를 테마로 한 댄싱 블루(DANCING BLUE) 전시를 롯데갤러리 영등포점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디자인과 순수미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에서 핫한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디자이너 듀오, 스팍스에디션(장준오, 어지혜)의 첫 개인전으로, 회화, 조형, 설치, 키네틱 작품 등 ‘블루’와 연관된 40여 점을 선보인다.

여름의 대표적인 색상 ‘블루’와 스팍스에디션이 만들어 낸 ‘댄싱 블루’ 전시를 통해 도심 속 남녀노소 누구나 전시를 체험하며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아캉스(아트+바캉스)를 만끽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팍스에디션이라는 팀 명은 불꽃처럼 반짝반짝 한 에디션을 만들자는 의미로 두 디자이너의 시너지가 다양한 형태로 대중에게 선보여지는 그들의 활동을 함축하기도 한다.

또한, 전시 제목인 ‘댄싱 블루(DANCING BLUE)’는 두 디자이너의 시너지를 비유한다. 평면과 입체의 영역을 아우르며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그들의 작품이 마치 격렬한 춤을 추는 장면을 연상시킨다. 프로젝트마다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그들의 태도는 보는 사람을 춤추게 할 만큼 밝은 에너지를 갖는데, 이번 전시는 그러한 에너지를 아낌없이 보여준다.

▲댄싱블루

전시는 장준오의 작업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파티클(Particle)’과 어지혜의 작업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블루머스(Bloomers)’, 그리고 대형 키네틱 인스톨레이션으로 재해석된 스팍스 에디션의 연작 ‘레이어(Layer)’로 구성된다.

모두 스팍스 에디션이란 이름으로 활동한 약 10여 년 간의 작품 중 가장 대표적인 연작들로 ‘블루’라는 테마아래 기존 작품과 다수의 신작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