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창경궁 등 4대궁 등 10∼25일까지 무료개방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무료 개방 덕수궁·창경궁 야간관람도 무료 진행

2019-08-08     최유진 기자
▲경복궁

(내외뉴스=최유진 기자) 문화재청은 제74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10일부터 25일까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무료개방 기간에는 덕수궁과 창경궁 야간관람도 무료로 진행하며, 종묘는 관람 방식을 시간제 관람에서 자유 관람으로 바꿔 운영한다.

다만, 창덕궁 달빛기행과 후원 관람 등은 별도로 예약하고 관람료를 지불해야 한다.

올 상반기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 관람객은 3년 만에 500만명을 넘어 520만2000여명으로 집계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며 "고궁과 조선왕릉에서 늦은 여름휴가를 즐겨도 좋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오는15일부터 17일까지 덕수궁 즉조당 앞에서 '대한민국 100년 전통예술 100년' 특별공연이 열린다. 애국지사 김원봉, 안창호, 강향란, 김향화 4인의 독립운동 이야기와 순종의 마지막 음악, 서도명창 장학선 이야기를 주제로 특별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