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응봉역' 350m 공중 보행교 연결...2024년 12월 준공

2019-08-13     최준혁 기자
▲서울숲

(내외뉴스=최준혁 기자) 2024년까지 서울숲과 지하철 응봉역 사이를 연결하는 공중 보행교가 생긴다. 

서울시는 이 지역에 길이 350m, 폭 10m의 보행과 자전거 겸용도로를 2024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보행교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하고자 '서울숲 보행교 기본계획 수립 및 공모관리' 용역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보행교는 다양한 콘텐츠와 전망,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해 걷는 즐거움이 있는 명소로 만든다는게 서울시의 목표다.

서울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경관, 조경 등을 고려한 보행교 디자인 특화방안 등 보행교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설계공모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보행교의 시점부인 응봉역 일대와 종점부인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부지에는 수변문화공원 등을 조성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성창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장은 "서울숲 일대 공중 보행교 건립을 통해 응봉산과 서울숲 등 기존 자원을 연계, 남산으로 이어지는 중요 녹지축이 조성될 것"이라며 "향후 조성될 과학문화미래관, 중랑천변 수변공원과 함께 서울숲 일대가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생태, 문화, 경관 명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