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조국 딸, 두차례 유급에도 장학금 1200만원 받아"

2019-08-20     이화정 아나운서
▲nwn내외방송

(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꼬리를 무는 가운데, 이번에는 조후보자 딸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조후보자 딸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성적 미달로 두 번이나 유급했지만, 6학기 동안 200만원씩 총 1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어제 보도자료를 내고 "여권 주요인사인 조 후보자의 딸이 '황제 장학금'을 받은 게 아닌지 의심된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곽 의원이 공개한 부산대 장학금 지급 자료에 따르면 조 후보자의 딸 조 모 씨는 2015년 이 학교 의전원에 입학한 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 학기 200만원씩 1천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조 씨는 2015년 1학기 3과목을 낙제해 유급됐고, 장학금을 받던 2018년 2학기에도 1과목을 낙제해 유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