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 평화롭게 끝나…170만 명 참가

2019-08-20     이화정 아나운서
▲nwn내외방송

(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홍콩에서 범죄인 송환법에 반대하는 주말 집회가 11주째 계속됐습니다.

중국의 무력개입이나 홍콩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됐지만, 시위는 170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롭게 마무리됐습니다.

최근 수위가 높아진 경찰의 진압에 대비하기 위해 시위대는 시작부터 '평화, 이성, 비폭력'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달 말에도 민간인권전선이 주도하는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있고,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시위대는 법에 따라 처벌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무력진압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