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혐의' 이용철 해설위원..."술집 갔지만 성매매 안했다"

2019-08-26     석정순 기자
▲이용철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이용철 프로야구 해설위원이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이 씨가 지난 2017년 서울 선릉역 인근 술집에서 여러 차례 성매매를 했다는 고발장이 서울 강남경찰서에 접수됐다.

이 씨가 성매매를 했다고 주장한 고발인 측은 “이 씨가 서울과 광주 등 여러 지역에서 단골 룸 술집에 자주 데려가 술값과 성매매 비용을 내게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 씨는 “술집에는 갔지만 성매매를 하지 않았다”며 “고발인을 상대로 한 민사소송에서 이긴 것 때문에 고발인이 악의적으로 고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씨는 프로야구 MBC청룡에 입단, LG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선수를 거쳐 삼성 라이온즈 코치 등을 지냈다. 현재 KBS N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