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인천서 펼쳐지는 현악4중주단 '벨체아 콰르텟'

2019-08-28     최유진 기자
▲벨체아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세계 최정상급 현악4중주단 '벨체아 콰르텟'이 다음 달 21일 아트센터 인천에서 공연한다. 2017년 첫 내한공연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무대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아트센터인천은 9월 21일 오후 5시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벨체아 콰르텟(Belcea Quartet) 내한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베토벤 현악 사중주를 세 차례나 녹음해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벨체아 콰르텟은 영국 런던 왕립음악원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코리나 벨체아(44)와 폴란드 출신 비올리스트 크시슈토프 호젤스키(48)를 주축으로 구성됐다. 이후 바이올리니스트 악셀 샤세르와 첼리스트 앙투안 레데르렁이 합류해 창단 20년이 넘은 지금 세계 최고의 4중주단으로 자리 잡았다.

2010년부터 빈 콘체르트 하우스 상주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런던 위그모어홀, 뉴욕 카네기홀, 암스테르담 콘서트 헤보우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공연했으며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 드뷔시 등 다수의 곡을 녹음해 EMI 클래식 레이블로 발매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현악 사중주 19번 다장조 ‘불협화음’과 바르톡 현악 사중주 6번, 베토벤 현악 사중주 14번 올림다단조 등을 연주할 예정으로 벨체아 콰르텟 특유의 실내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