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외부 병원 입원…수술 뒤 재수감

2019-09-17     이화정 아나운서
▲내외방송

(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 이후 처음으로 외부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형집행정지로 인한 석방이 아니기 때문에 수술 뒤 증세가 호전되면 곧바로 구치소에 다시 수감됩니다.

지난 2017년 초 구속수감된 이후 강남성모병원에서 몇 차례 통원 치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입원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의 왼쪽 어깨 오십견 통증이 심각해 외부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4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디스크 통증 등을 이유로 형집행정지 석방을 신청했지만, 결정권을 가진 검찰은 두 차례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