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골프 유망주와 백혈병 어린이 위해 1억원 기부

2019-10-17     오채련 기자
▲PGA

(내외방송=오채련 기자) 올해 5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한 강성훈(32)이 골프 유망주 육성과 백혈병 어린이 돕기에 쓰일 후원금 1억원을 기부했다.

강성훈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강성훈이 대한골프협회와 고향인 제주특별자치도 골프협회를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기부금은 골프 유망주 육성과 백혈병 어린이 재단 후원에 쓰일 예정이다.

강성훈은 이와 관련해 "항상 국내에서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보답할 기회가 없었다. 올해 PGA 투어 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내고 국내 팬들을 찾아뵙게 돼 설레는 마음"이라며 “소소한 도움이지만 앞으로 도전해 나갈 골프 유망주들 중에서 환경이 어려운 선수들과 난치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여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리는 PGA 투어 더 CJ컵에 출전한 강성훈은 "저도 오랜 기간 계속 도전하고 인내하면서 PGA 투어 우승의 목표를 이룬 것처럼 환경이 어렵거나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분들도 희망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