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세계적인 멸종 위기종인 저어새

2019-10-18     정동주 기자
▲경기도

(내외방송=정동주 사진전문 기자) 세계적인 멸종 위기종인 저어새는 독특한 생김새로 인해 멀리서도 단번에 구별할 수 있다. 주걱처럼 생긴 부리를 가진 저어새의 영어 이름은 ‘black-faced spoonbill’이라 불리는데 ‘검정색 얼굴을 가진 숟가락 부리’라는 의미이다. 주요 활동 무대는 경기만 일원의 갯벌이며 강화남단 각시바위, 요도, 수리봉, 인천 송도 남동유수지 등 주로 경기만 일대의 면적이 넓지 않은 무인도서가 주요 번식지이다. 작은 물고기나 개구리, 올챙이, 조개류 등을 잡아먹는 저어새는 주걱고양의 부리로 물 속을 저어가며 먹이활동을 한다.
 
번식은 3월 중순부터 강화도를 비롯한 서해안에 도착해 3월말경에 둥지를 만들기 시작한다. 5월 하순에 흰색으로 흐린 자색과 갈색의 얼룩점이 있는 4~6개의 알을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