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 해병대 제1사단장 발전협의회 정기회 개최

포특사 지휘관 및 참모 등 70여 명 참석

2019-11-21     김창호 기자
▲19일

(내외방송=김창호 기자) 포항시는 19일 청룡회관에서 지역현항 해결과 양 기관 간 상호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포항시 포특사 발전협의회의'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조강래 해병대 제1사단장 외 포특사 지휘관 및 참모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포항시는 오천 해병부대 이전 및 부지 활용 개발사업 협력,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지원 등을 제안했으며 포특사에서는, 포항시 통합방위 종합상황실 개선 추진, 장기면 산서리 사격장 진입로 공사, '포항시장배 전국 철인3종경기' 해병대와 공동 개최 등을 건의했다.

이에 포항시와 포특사는 적극적인 검토와 협조를 약속하고 각종 현안사항과 공동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상호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올해 대형 산불, 태풍 등 재해재난 피해복구 및 대민지원 등 시를 위해 큰 힘이 되어주는 부대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위문품 전달식을 가졌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 2011년 ‘포항시 해병대 등 지역주둔 군부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시는 교훈단 이동식 화장실 설치ㆍ지원과 해병대 전역자 및 입소가족 포항투어, 일월지 주변 정비, 해병대 입영문화제 및 예비군 육성지원사업, 청림동 민·관·군 행복학습센터 운영, 명절맞이 군부대 위문 등을 지원하고 있다.

포특사에서는 매년 봄철 모내기, 과수접과, 벼베기 등 농촌일손돕기와 더불어 각종 재난과 재해발생 시 적극 지원에 나서는 등 포항시민들의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