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지원금 140억원…서울문화재단, 2020 서울예술지원 공모 시작

2019-11-22     최유진 기자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오는 26일부터 총 140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예술창작지원, 예술기반지원,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등 총 3개 사업으로 진행한다.

예술 창작지원은 연극, 무용, 음악, 전통, 시각, 다원, 문학 등 총 7개 분야를 대상으로, 예술활동 경력단계에 따라 3개 ‘트랙’으로 세분화했다. 지원자는 ‘신진예술인’(A트랙), ‘유망예술인’(B트랙), ‘중견예술인’(C트랙) 등 자신의 경력에 맞춰 응모하면 된다. A트랙은 예술 전문 활동 경력 5년 내외, B트랙은 6년 이상 15년 내외, C트랙은 경력 10년 이상 예술인이 지원 대상이다.

공연 및 시각 예술분야에서는 작품과 전시 제작에 드는 직접 경비 외에 창작 과정을 인정하는 별도의 창작활동비도 신설했다. 작업계획 구상 전 과정을 준비하기 위한 지원(창작준비 지원)과 예술활동 전반의 질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예술생태계 인프라를 간접 지원하는 ‘예술기반지원’ 등을 새로 마련했다.

공모는 총 2차로 나누어 진행되며, 1차는 오는 26일부터 12월 17일 오후 6시까지, 예술창작지원-창작활동지원과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두 분야를 모집한다. 2차 공모는 2020년 2월 진행하며 예술창작지원-창작준비지원, 예술기반지원 공모를 진행한다.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2020년 서울에서 예술 활동을 계획하는 예술인 누구나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