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인천공항 왕복노선 운행
경상북도 운수업체와 수차례 협의 거쳐 허가 따내
2019-11-22 김병호 기자
(내외방송=김병호 기자) 영천시는 오는 12월 3일부터 영천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고속직행 시외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행되는 인천공항 행 시외버스는 종전 포항에서 출발 경주를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운행하던 왕복노선으로 경상북도 및 운수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지난 8월 영천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변경 인가를 얻어냈다.
운행시각은 영천 출발(상행) 00:25, 06:25이며, 인천공항 출발(하행) 08:30, 15:10으로 요금은 성인 3만5100원, 중고생 2만8100원, 아동 1만7600원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공항 노선은 탑승일 7일 전부터 예매가 가능하며, 반드시 홈페이지(www.bustago.or.kr)나 모바일 앱 ‘버스타고’에서 사전예매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그동안 시민들은 인천공항 행 직행버스노선이 없어 많은 불편을 겪어왔지만 직행 노선 신설로 이동이 편리해지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이용객을 감안해 시민의 요구에 맞게 노선 증회를 검토하는 등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