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 열풍… 400만 돌파

2019-11-26     이화정 아나운서
▲NWN내외방송

(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개봉 지난 주말 400만 명을 돌파하며 애니메이션 흥행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이런 흥행 속도는 올해 최고 흥행작인 '극한직업'보다 나흘이나 앞선 거고요.

지난 4월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비슷한 속도입니다.

특히 토요일엔 총 2천642개 스크린에서 무려 1만 6220회를 상영하며 상영 점유율 73.4%를 기록해 스크린 독과점 논란도 일었습니다.

영화 '블랙머니'를 연출한 정지영 감독은 "스크린을 독점해 단기간 매출을 올릴게 아니라 좋은 영화를 오랫동안 길게 볼 수 있도록 법이 바뀌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달 13일 개봉한 '블랙머니'는 하루 80만∼90만 명의 좌석을 점유하며 지난 20일까지 총 140만 명을 불러들였으나 '겨울왕국2' 개봉일에 좌석은 30만 명대, 관객은 6만 명대로 뚝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