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지소미아' 日에 항의했고 분명 사과받았다"…日보도 부인
2019-11-26 이화정 아나운서
(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지소미아 '조건부 연기' 합의 직후부터 한일이 합의를 둘러싸고 불협화음을 계속하고 있죠.
청와대는 25일 일본 경제산업성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종료 '조건부 연기' 과정의 합의를 사실과 다르게 발표해 항의하고 사과를 받았다는 청와대 발표를 일본 측이 부인했다는 보도와 관련, 일본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재차 반박했습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최근 양국 발표를 전후한 일본 측의 몇 가지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런 식의 행동이 반복되면 한일 간 협상 진전에 큰 어려움이 있게 될 것으로 우려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정 실장은 양국이 약속한 발표 시간에 앞서 일본 언론에 보도된 과정에 대해서도 “일본 정부 고위관계자들의 의도적 유출 의도가 뭔지 매우 이해하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