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까사미아, ‘신당창작아케이드’에 대형 가마 지원

공공기관-민간기업 인프라 대표 사례

2019-11-27     최유진 기자
▲황학동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주거공간 브랜드인 까사미아와 함께 공예·디자인 창작 레지던시인 신당창작아케이드에 전문설비를 제공했다.

신당창작아케이드는 2009년 서울중앙시장 신당지하쇼핑센터 안에 위치한 57개의 빈 점포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공예·디자인 전문 창작 공간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입주작가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공예나 조각 등 입체적인 창작 활동을 주로 하는 신당창작아케이드의 입주 예술가의 특성이 고려됐다. 개인의 비용으로 마련하기 어려운 대형 가마를 비치해 작업환경을 직접적으로 개선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올해 서울문화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은 까사미아는 열악한 창작 여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 예술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왔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는 "까사미아와 협약을 비롯해 앞으로도 더욱 많은 민간 기업과 함께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환경이 실질적인 개선되고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