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매력을 담아낸 '서울이야기' 공모전 시상식‧웹드라마 시사회 개최

‘풍경(風磬)’, 서울‧뉴저지‧미네소타 등 국제 웹페스트에서 수상 29일 압구정CGV에서 제2회 ‘궁궐의 연인’ 첫 시사회

2019-11-28     최유진 기자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서울의 매력을 담아낸 웹드라마가 국내‧외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7년 '제1회 서울이야기'의 수상작 웹드라마 ‘풍경(風磬)’은 세계 도시에서 열리는 국제 웹페스트에서 9회 본선에 진출하고 3회 수상했다. 지난 8월 '2019 서울 웹페스트 영화제'에서는 ‘한국 베스트 드라마’ 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9 뉴저지 웹페스트 영화제'에서는 ‘베스트 시나리오’ 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제2회 서울이야기'에서 대상을 받아 웹드라마로 제작된 ‘궁궐의 연인’은 오는 29일 압구정 CGV에서 시사회를 열고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이날 시사회는 지용진 영화 전문기자의 사회로 진행되며, 감독과 주연배우 등 출연진이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도 이뤄진다.

이번에 공개하는 웹드라마 ‘궁궐의 연인’은 케이티하이텔(KTH)을 통해 여러 해외 동영상 플랫폼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의 ‘네오바자르’와 ‘젠플릭스(Genflix)’, 태국의 ‘라인 TV’, 미주 지역의 ‘라쿠텐비키’, ‘코코와(KOCOWA)’, ‘ODK' 등 다수의 플랫폼을 통해 해외 시청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3회째 진행된 '서울이야기' 공모전을 마무리하는 시상식도 29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한 달간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총 207편의 드라마 대본이 접수되었으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총 8편의 수상작(대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5편)을 선정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로 3회를 맞는 '서울이야기' 공모전은 서울만의 이야기를 담아낸 수준 높은 작품들이 상당수 접수돼 공모전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서울이야기들이 대중콘텐츠로 만들어지고 해외에도 널리 알려져 서울관광을 효율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