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시립대 '정비사업 아카데미'...올해 167명 수강

2019-11-29     최유진 기자
▲대학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립대가 함께 진행한 '2019년 대학 연계형 정비사업 아카데미'가 27일 10주차 강의를 끝으로 2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전체 강의 70% 이상을 이수한 경우에 가능하며, 총 167명이 수강해 총 120명이 수료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개발, 재건축 등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로 이론 및 실무강의와 현장탐방 병행했으며, 총 10일 20시간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대학 연계형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2018년 하반기에 첫 개설됐으며, 강좌 개설 시마다 조기 마감되어 올해는 상‧하반기로 확대‧운영됐다.

▲대학

이번 교육에서 이론 강의는 정비사업의 미래상과 변화를 담는 과정으로 구성했다. 도시관리 패러다임의 변화와 정비사업의 이해, 신탁방식과 조합방식 등 사업추진방식의 비교, 아파트 단지설계의 이해 등이다.

실무 강의는 잦은 법령의 제·개정 등을 반영해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과정으로 구성했다. 도시정비법 및 서울시 도정조례 해설, 사업성을 높이는 사업시행계획의 이해, 내 집 지키는 정비사업 감정평가, 분양신청절차 및 분양신청기준, 사업성 분석과 관리처분계획, 정비사업 관련 세제 등으로 이뤄졌다.

서울시는 내년부터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엄선해 실무적으로 구성함은 물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해 권역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