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北 ICBM도발에 안보리소집 칼빼든 美

2019-12-11     이화정 아나운서
▲NWN내외방송

(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북한이 자신들의 ‘연말시한’을 앞두고 북미 비핵화 협상의 레드라인인 대륙간탄도미사일도발을 구체화하자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이라는 칼을 뽑아들었습니다.

유엔 안보리 소집은 북한에 강력한 추가 대북제재라는 직접 타격과 동시에 국제사회의 여론전을 통한 북한의 외교적 고립을 심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압박카드로 평가되는데요.

특히 북한의 우군인 중국과 러시아도 북한의 ICBM 발사와 핵실험을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국가가 미국의 입장을 지지할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정치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그러나 그간 안보리 소집에 강력하게 반발해온 북한이 미국의 안보리 소집 요구에 대한 항의로 대미 도발과 함께 협박 강도를 높일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어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