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6호선 신내역 21일 개통…"경춘선과 만난다"

6호선 신내역, 경춘선과 환승 연계 기존 종점 '봉화산역'서 연장

2019-12-13     최유진 기자
▲서울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서울 지하철 6호선이 신내역 개통으로 수도권 전철 경춘선과 만난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21일부터 지하철 6호선 신내역을 개통하고, 봉화산~신내 총 1.3km 구간의 열차를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내역 개통으로 구리, 남양주, 가평, 춘천 등 지역에서 경춘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환승 한번으로 바로 6호선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도심 진입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6호선 이용객들도 경춘선으로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다. 중랑공영버스차고지가 역 인근에 바로 위치해 버스와의 환승도 용이하다. 

6호선 신내역은 단선 승강장 구조로 지상에 만들어졌다. 6호선 전동차의 행선지는 기존 봉화산행에서 봉화산행과 신내행으로 나뉘게 된다. 평일 기준 신내행 전동차는 첨두(러시아워)시간(오전 7~9시와 오후 6~8시) 16분, 비첨두시간에는 21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주말에는 종일 24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신내역은 2013년 7월 24일 발표된 서울특별시 도시철도 5개년 계획에 기초한 서울 경전철 면목선의 시종착역으로 예정돼 있다. 향후 3개 노선 및 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중랑구의 환승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