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말연시 심야 버스 전노선 증차 운영

2019-12-16     최유진 기자
▲한시적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서울시는 연말연시 귀갓길 택시 승차거부 등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심야버스 전 노선 9개를 증차하기로 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노선당 1~2대 더 투입되며, 시내버스 막차 연장운행이 종료되는 새벽 1시부터 2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이 시간대 심야버스는 해당노선의 배차간격이 10분가량 단축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 전역을 운행하는 심야버스 전노선 9개(N13, N15, N16, N26, N30, N37, N61, N62, N65번)을 내일(17일)부터 18일로 넘어가는 새벽부터 한시적으로 증차 운행된다.

또 택시승차거부가 자주 일어나는 이태원 지역을 운행하는 심야버스가 한시적으로 운행된다. 이태원 지역을 운행하게 될 N850번 심야버스는 이태원에서 신사역, 역삼역, 사당역, 신림동 구간을 1일 8회 운행하게 된다.

증차와 신설노선은 주말을 제외한 매주 5일간 운행되며 내일 밤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운행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연말 심야 시간대에 택시를 타지 않고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귀가 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심야버스 노선을 증차 및 신설"한다며 "교통수요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버스 발굴을 통해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