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간선도로 컴팩트시티' 본격화...공공주택지구 지정

2019-12-26     최유진 기자
▲신내컴팩트시티(북부간선도로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서울 신내동 일대 북부간선도로 위에 공공주택을 짓는 북부간선도로 입체화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오는 27일 신내IC 일대 7만4675㎡를 '신내컴팩트시티(북부간선도로 입체화사업)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고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 토지수용권이 발생하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환경·교통영향평가 등 건축에 필요한 각종 심의를 통합심의로 받게 돼 사업추진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신내컴팩트시티 공공주택지구’는 사업대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구지정(안)을 서울시에 제출한 후 국토부 등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 등의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제13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구지정(안)이 '조건부 가결' 됐다.

이번 사업은 작년 12월 서울시가 발표한 '주택공급 5대 혁신방안'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넘어 주민의 삶의 질과 미래도시 전략까지 고려한 서울시의 대표적인 공공주택 혁신모델이다.

서울시는 컴팩트시티 조성으로 신내역 중심 역세권으로 재편하고 이를 통해 토지효율성을 높여 지역 발전과 활성화 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20년 6월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하고 2021년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