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성결교회, 송도동 자장면 무료급식소에 '사랑의 손길'

독고 노인분들게 12월 5회 급식...성탄절 선물까지

2019-12-27     김창호 기자
포항성결교회에서

(내외뉴스=김창호 기자) 경북 포항 성결교회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지난 24일 부목사 8명과 장로 1명 등 교인 13명이 송도동 짜장면 무료급식소를 방문해 지역 독고노인을 위로하고 맛있는 짜장면을 대접했다. 또한 마음을 담은 크리스마스 선물까지 나누며 값진 시간을 보냈다.

포항 성결교회 권영기 담임목사는 "교회성도들이 낸 헌금은 포항지역 사회빈곤층과 해외에서 선교활동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모두 쓰여지는 만큼 더욱 풍족한 물질을 모아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송도동에 사시는 김모(77세)할머니는 이날 정성 가득한 짜장면을 드시고 "매주 이곳에 오면 별미인 자장면을 먹게된다"면서 "자장면을 먹을때가 제일 행복하다. 포항 성결교회에 감사드리고 급식소에서 봉사하는 봉사원들에게도 고맙다"며 90도로 허리 숙여 감사인사를 했다.

또 권영기 목사는 포항지역에서도 어려운 계층이 많은 송도지역에서 이웃을 위해 급식 봉사하는 환경지킴이 봉사원들을 격려하고, "전국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단체가 더 많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면 우리 사회가 정이 넘치는 사회, 명랑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웃 주민들과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이런 봉사에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