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도 봐주는 이색공연...'당신의 팔자를 살리는 음악'

서울돈화문국악당, 올해 첫 공연

2020-01-03     최유진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관객들의 사주를 봐주고 또 그에 맞는 우리 음악을 소개하는 특색있는 공연이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관객들의 사주에 맞는 우리음악을 소개하는 '당신의 팔자를 살리는 음악' 시즌2 공연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관객의 사주팔자 해설을 해주고 그에 어울리는 전통음악을 즉흥으로 연주해주는 특색있는 공연으로 지난해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경자년의 새해 기운을 북돋는 우리 음악과 함께 신년운세풀이를 더한 이색 음악회로 꾸며질 올해 공연에서는 예약자들에게 사전 사연 공모를 받아 현장에서 관객의 사주를 풀어주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경기민요

이번 공연은 파격적인 무대로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이 사회를 맡아 국악당을 뜨겁게 달굴 계획이다.

강은일 예술감독은 "2020년 쥐띠해를 맞아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연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국악에 대한 선입견을 깨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은 전석 2만원이며 쥐띠 관객(40%), 제로페이 결제(30%)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