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올해 첫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주말도 미세먼지 '나쁨'

2020-01-03     최유진 기자
▲2020.01.03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연일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이다. 지금 서울 하늘엔 뿌연 먼지가 끼어있다.

오늘 수도권은 올해 처음으로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내려졌다.

현재 수도권, 충청, 전북 지역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는 지역도 점점 더 많아졌다.

경기 67㎍, 서울 56㎍, 충북·세종 76㎍, 전북 69㎍, 대구 50㎍ 등 평소 두 세배 정도의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주말인 내일도 고농도 미세먼지는 해소되지 못하고, 오히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돼 전 권역이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시에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해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내일 아침 서울 영하 3도, 낮에는 6도까지 오르겠다. 주말 동안엔 비나 눈 소식은 없겠으나 다음 주 초에는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예보돼 있어 먼지낀 하늘을 말끔히 씻어내 주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