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파병…반대 48.4% vs 찬성 40.3%
2020-01-13 이기철 기자
(내외방송=이기철 기자)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중동 정세의 불안정성이 심화하고 미국이 우리 정부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공개적으로 요청한 가운데, 파병에 ‘반대한다’는 여론이 다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지난 1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파병 ‘반대’ 응답이 48.4%(매우 반대 21.0%, 반대하는 편 27.4%)인 것으로 조사됐다.
‘찬성’ 응답은 40.3%(매우 찬성 11.3%, 찬성하는 편 29.0%)로, 반대 의견보다 오차범위 내(8.1%p, 오차범위 95% 신뢰수준 ±4.4%p)에서 낮았다. ‘모름/무응답’은 11.3%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응답률은 4.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