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전주 문화의전당서 신년음악회 연다

2020-01-15     장진숙 기자
▲경기필

(내외방송=장진숙 기자)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18일 오후 3시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신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에서 정나라 부지휘자의 지휘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 프란츠 레하르의 '내 입술, 그 입맞춤은 뜨겁고'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하노버 국립음대 학·석사 과정 및 실내악 최고연주자 과정을 만장일치 최우수로 졸업한 피아니스트 문정재와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유럽의 페스티벌과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정주희와 빈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2008년 마르세유 국제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는 테너 국윤종이 협연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공연은 경기도문화의전당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문화회관, 서울 예술의전당 등 전국 국립 및 광역지자체 공공 공연장 13개 단체가 인적·물적 교류, 공동 작품 기획·제작·투자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한 업무협약의 첫 성과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우종 사장은 지역 간 네트워크는 문화예술이 균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광역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