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119로 설연휴 문여는 병원·약국 미리 알아두세요

응급의료기관 67개소 운영...휴일지킴이 약국 3385개소 운영

2020-01-22     최유진 기자
▲(사진=내외방송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서울시는 설날 명절 연휴기간(1월24일~27일)에 시민이 아프면 가까운 병·의원, 약국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응급 및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내 67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하며 당직의료기관은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동부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국립중앙의료원 등 응급실 운영병원 18개소 등 총 67개소가 문을 연다.

당직의료기관은 환자의 일차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외 병·의원 1829개소가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일지킴이약국은 당직의료기관의 인근 약국을 지정해 3385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우리 동네에서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은 인터넷, 전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앙응급의료센터 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국번없이 120(다산콜센터)이나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안전상비의약품(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 4종류 13개 품목)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252곳(서울시홈페이지→안전상비의약품)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는 연휴동안 명절 준비와 장시간 운전, 환경 변화 등으로 체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물과 음식 섭취, 손 씻기를 자주 하는 등 개인 위생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명절기간 배탈, 감기 같은 경증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집 근처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120, 119로 미리 확인해 두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