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연 5% 고금리 적금...가입자 폭주

2020-02-05     최준혁 기자
▲(사진=내외방송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하나은행이 다른 적금보다 1년에 이자를 많게는 5만 원 더 주는 상품을 내놓자 가입을 원하는 사람들이 줄을 서고 모바일 앱 접속자도 폭주했다. 

하나은행은 브랜드 명칭을 기존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변경하면서 특판 상품을 내놨다. 

다른 적금 상품들의 평균 금리보다 3배 가량 높은 이 상품의 금리는 연 최대 5% 수준이다. 이 적금은 1년 만기 상품으로 기본 금리 연 3.56%에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자동이체 등록 시 1.25%포인트를 제공하고 온라인 채널 가입 시 0.2%포인트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매월 30만원을 적립했을때 세금을 뗀 만기이자는 8만2650원이다. 이는 시중은행에서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다.

판매 기간은 오는 5일 오후 5시까지 사흘간이다. 월 납입액은 10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다.

4일 서울의 하나은행 한 지점에는 상품 가입을 원하는 시민들의 방문이 이어져 보통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대기하는 진풍경이 이어졌다.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공식 앱 '하나원큐'가 접속자 폭주로 잠시 마비에 걸렸다. 이날 오후 5시 40분까지 개설 계좌는 21만1494개, 가입금액은 590억원이었다.

▲하나은행

아울러,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어플리케이션(앱) 이용 손님과 적금가입 개인손님을 대상으로 '2020 새해맞이 포춘쿠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운수대통 포춘쿠키와 목돈만들기 프로젝트로 실시되는 이번 이벤트는 이달 20일까지 실시되며 총 1만1320명에게 푸짐한 행운의 경품을 제공한다. 

운수대통 포춘쿠키는 하나원큐 앱에 로그인 후 포춘쿠키를 열어보는 손님 중 매일 300명을 추첨해 신세계 상품권 및 스타벅스 커피쿠폰, CU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목돈만들기 프로젝트는 적금가입 개인손님을 대상으로 총 2020명을 추첨,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스타벅스 커피쿠폰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