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숲 야생조류 탐사 '시민모니터링' 교육생 5기 모집

2020-02-14     최유진 기자
▲서울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서울시는 남산공원 야생조류 탐사 시민모니터링 교육생 5기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생물 다양성이 풍부해 동·식물들의 서식지로 보호 관리되고 있는 남산 숲의 생태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보전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민모니터링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모니터링단은 남산 숲에서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서울시보호종 등의 야생조류를 직접 확인하고 기록해왔다. 

모집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매월 월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교육에 2회 이상 참여할 수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교육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남산 야생조류 생태에 관한 기초적인 이론은 물론, 번식 시기별 중점 모니터링, 야간모니터링 등 다양한 현장탐조를 통해 남산 숲의 풍부한 생명력을 직접 관찰하게 된다.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교육생은 향후 1년 동안 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단의 정식 자격이 주어지며, 모니터링단 자원활동가로써 야생조류 생태 탐사활동을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02-3783-5993, 5995~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