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7명·확진 총 763명
대구·경북, 유치원·초등교사 등 확진 속출…5명 의료진도 감염 사망자 7명 중 대남병원 확진자 5명
2020-02-24 한병호 기자
(내외방송=한병호 기자)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날 사망한 59세 남성에 이어 60대 남성 1명이 추가 사망함에 따라 사망자가 총 7명으로 늘었다.
24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161명이 추가 발생해 확진자 수가 총 763명으로 급증했다.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112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후 4시 집계보다 161명 추가 발생하고, 사망자가 총 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7번째 사망자는 62세 남성으로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로 현재 방역당국은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중이다.
이날 오전 국내 신규 환자 161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129명으로 이들 가운데 대구 확진자는 115명, 경북 확진자는 8명, 이외에 경기에서 3명, 경남에서 2명, 광주에서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전날 329명에서 458명으로 늘었다.
대구·경북 확진자는 636명으로 늘었다. 대구에서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사와 종사자, 초등학교 교사, 공무원 등 확진이 확인됐으며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 확진도 5명이 늘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도 2만 8000명을 넘어섰으며, 확진자를 제외한 검사인원은 2만 7852명으로 이 가운데 1만 9127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872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