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도 코로나19 감염?···홍콩서 반려견 양성

홍콩 반려견 바이러스 검출, 감염 논하기엔 이른 사례 비타민 복용 일반적인 면역력 향상 정도

2020-03-06     석정순 기자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 오전 기준 6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어제 홍콩 당국은 ‘반려견도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고 공식 브리핑을 했다.

어제 오후 바이러스 전문가 송대섭 고려대 약대 교수가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견해를 밝혔다. 송 교수는 “홍콩에서 반려견 양성으로 나온 것 때문에 굉장히 논란이고 수의학계도 긴장중이다”라고 말하면서 “매우 낮은 수준의 양성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이고 이 사안을 크게 확대하기에는 성급한 수준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연속된 여러 가지 반려동물 케이스가 없는데 아직 반려동물에서 감염을 논하기에는 시기상 이르다”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 코로나 극복 방안으로 ‘비타민 복용’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선 상식적으로 아는 것처럼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정도’고 바이러스에 극복 방안으로 보기에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