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0m 질주 원더골···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골’ 상

손흥민 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골’ 상 태미 에이브러햄 ‘올해의 선수’ 수상

2020-03-06     전예성 기자

(내외방송=전예성 기자) 영국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70m 질주 원더골로 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골’에 이름을 올렸다. 주최측이 진행한 팬 투표에서 손흥민의 골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것이다. 화제가 된 손흥민의 골은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약 70m를 내달리며 수비수 6명을 제친 뒤 골을 넣은 것이라 세계 축구 팬들이 열광했다.

또한 ‘손나우드’로 불리며 세계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는 손흥민은 지난해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런던 풋볼 어워즈’는 런던을 연고로 하는 12개 팀을 대상으로 최고의 선수와 감독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이고, 올해로 7번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 손흥민은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올랐으나 수상하지는 못했다. 첼시의 태미 에이브러햄이 ‘올해의 선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