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19 ‘음성 판정’ 美 곳곳 생필품 사재기 확산

2020-03-16     이화정 아나운서
▲NWN내외방송

(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촬영 정동주 기자) 언제쯤 코로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오늘 뉴스 시작도 코로나 이야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달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국가비상사태 선포 후 첫 주말을 맞은 미국 곳곳에서는 종교 일정이 줄줄이 취소되고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수백명 규모의 행사가 금지되고 각종 여가 시설이 줄줄이 폐쇄되는가 하면, 주말 미사와 예배도 대거 취소됐습니다.

뉴욕의 브로드웨이 극장가와 디즈니 리조트는 문을 닫았고, 미국 프로농구 경기도 중단됐습니다.

주별로 휴교령 선포도 늘어나는 가운데,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이어지는 등 코로나19를 둘러싼 불안이 미국 전역에서 확산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