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증세’ 대구 17세 소년 사망, 검체 복수 대학병원서 교차 검사중

(내외방송=정동주 기자) 오늘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대구에서 폐렴 증세로 사망한 17세 고교생에 대해 코로나19 사후 검체 검사를 마치고, 결과 검증을 위해 대학병원에도 검체를 보내 교차 검사에 들어갔다.

검사 결과가 나오면 방역당국과 병원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비교해 감염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방대본 관계자는 “방대본 차원에서는 결과가 나왔으나 워낙 사안이 중대해 교차 검사를 하는 것”이라며, “병원들에서 검사 결과가 나오면 데이터를 분석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대한 오전 중에 검사 결과를 내는 것이 목표”라며, “자세한 사항에 대해 오후에 권준욱 부본부장 브리핑에서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어제 오후 대구에서 폐렴증세로 숨진 고교생의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이고,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코로나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면 국내 첫 10대 코로나 사망자가 발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