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

2020-03-26     이화정 아나운서

(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26일 경찰이 가수 휘성을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 유도제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마약 업자를 검거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휘성도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진술 및 물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휘성이 투약한 프로포폴 양이 상당히 많아 조만간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휘성은 지난 2013년 군 복무 당시에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이력이 있다. 당시 휘성은 2011년~2013년 서울 강남 일대 피부과 등 여러 곳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았지만 ‘허리디스크와 원형탈모 치료 목적’이라고 입장을 밝혔었다.

그는 이듬해 7월 10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런데 또다시 마약 파문이 일어 팬들과 누리꾼들의 실망을 받고 있다.

한편 휘성은 2002년 YG엔터테인먼트에서 솔로 가수로 데뷔해 ‘안되나요’, ‘With Me’,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의 곡들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지난 2006년 소속사를 떠나 홀로서기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