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여의도 윤중로 인근 버스 정류소 7곳 폐쇄...버스노선 임시 우회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4일(토) 탄력적 무정차 통과

2020-04-03     최유진 기자
(사진=서울시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서울시가 이번 주말인 4일에서 5일, 여의도 윤중로 인근 버스 정류소 7곳을 폐쇄하고, 해당 정류소에 정차하는 17개 노선을 우회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주말기간 폐쇄되는 정류소는 여의도순복음교회(19136,19137), 여의도공원(19138), 여의나루역(19139, 19140), 여의도중학교(19141, 19142)이며, 해당 정류소에 정차하는 17개 노선은 우회 운행된다. 

앞서,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여의도 봄꽃축제를 취소하고, 10일까지 국회의사당 뒤편 윤중로(여의서로) 1.6㎞ 구간을 통제하고 있다. 하지만 여의도 봄꽃 축제가 취소됐음에도 상춘객 등 방문이 예상돼, 서울시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내놓은 조치의 일환이다.

평일에는 공원 진입로와 근접한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앞에 있는 여의나루역 정류소를 30m 앞으로 이전해 운영한다. 버스 노선별 우회노선 정보는 정류소와 버스 내부에 부착하고,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이나 시내버스 승강장 안내시스템(BI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은 방문객이 많을 경우 4일에는 필요에 따라 5호선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하며,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 방송 등을 통해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