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코로나19 확진자 2명...22일까지 공연 중단

2020-04-08     장진숙 기자
▲뮤지컬

(내외방송=장진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온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가 공연 중단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공연을 중단해 온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주관사 클립서비스는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공연중단을 14일부터 22일까지 1주일 더 연장하겠다고 8일 밝혔다.

아울러 "15일부터 22일까지 공연 예매 티켓은 별도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하며, 예매 취소 관련 안내 문자가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대응은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 지침과 절차에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오페라의 유령'에 출연 중인 앙상블 배우 2명(여성 1985년생 캐나다, 남성 1991년생 미국)이 확진 판정을 받고, 지정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측에 따르면, 확진자 2명을 제외한 126명의 배우와 스태프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1일부터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