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58개국 아이튠즈 앨범 1위···국내 걸그룹 최고기록

2020-04-10     최은진 기자

(내외방송=최은진 기자) 걸그룹 (여자)아이들 새 앨범이 세계 58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국내 걸그룹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6일 발매된 (여자)아이들 세번째 미니앨범 ‘아이 트러스트’(I trust)는 1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세계 58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아이 트러스트’는 발매 직후 네덜란드, 말레이시아, 브라질, 싱가포르, 캐나다를 비롯한 전 세계 39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특히, 미국에서는 아이튠즈 팝 앨범 차트 및 케이팝 앨범 차트, 케이팝 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다.

‘나는 나를 믿는다’라는 주제로 시작된 타이틀곡 ‘오 마이 갓’(Oh my god)은 곡의 전개마다 변화되는 과감한 리듬 체인지가 돋보이는 어반 힙합(Urban Hiphop) 장르의 곡이다. 어반 힙합의 특징은 노래하듯 랩을 이어가는 것인데, (여자)아이들의 이번 곡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노래하듯 랩을 잘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앨범은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10만장을 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여자)아이들은 리더 소연이 전 곡을 작사·작곡한 이번 신보로 확연한 상승세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또한 타이틀곡 ‘오 마이 갓’은 과감한 리듬 변화 등 독특한 곡 전개와 뮤직비디오의 강렬한 시각 이미지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오 마이 갓’ 뮤직비디오는 공개 나흘 만에 유튜브 조회수 4200만 뷰를 돌파했다.